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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는 같은 것인가?

by 유심 2022. 4. 29.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는 이름 만으로는 같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을 만큼 유사하다. 하지만 같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둘 사이는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중 하나는 둘 다 우리의 장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먹고 먹히는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신바이오틱스와 포스트 바이오틱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프로바이오틱스

  • 프로바이오틱스는 미생물 중에서 우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을 통칭해서 일컫는다. 우리는 흔히 '프로바이오틱스' 하면 유산균과 같은 것으로 혼용을 하고 있지만, 이는 둘의 공통적인 교집합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유산균은 당류를 발효시켜 젖산이라고 불리는 락트산을 만들어내는 균을 일컫는 것이다. 그런데 이 프로바이오틱스 중에도 우리 몸에는 이롭지만 젖산을 만들지 않는 균주도 있고, 유산균 중에도 젖산을 만들지만 우리 몸에 이롭지 않은 균도 존재한다. 따라서,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가 동일하다고 할 수는 없다.
  •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로는 락토바실러스균, 비피더스균과 젖산균이 있다. 김치, 된장, 요구르트 등의 발효식품에 많이 들어있고, 충분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좋아진다.
  • 락토바실러스균은 소장과 여성의 질에서 활동하고 , 비피더스균은 대장에서 활동하며 노화, 질병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프리바이오틱스

  • 장 내 유익한 미생물의 생장을 촉진하거나 활성화시키는 식품 속의 성분으로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물질이다.
  • 프로바이오틱스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장 내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발효식품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양배추, 샐러리, 부추, 양파, 치커리, 바나나, 올리고당, 고구마, 우엉, 미역, 사과 보리, 버섯, 당근, 치커리 뿌리에서 추출한 이눌린, 바나나, 양파 등에 들어있는 프락토 올리고당은 비피더스균을 증가시켜준다.
  • 야채 과일의 식이섬유에 많이 들어있고 유익균들을 활성화시켜준다.
  • 프리바이오틱스를 과 복용하면 가스 증가, 복부 팽만감, 설사, 구토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신바이오틱스와 포스트 바이오틱스

  • 신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다. 변비에는 효과를 보이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환자는 피하는 것을 권한다. 장이 부글거리고 가스가 차며 불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 포스트 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대사 물질과 살아있는 생균의 유산균을 가열, 고압, 방사선 등으로 사균으로 만들어서 유효물질만 분리해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다. (단쇄 지방산, 세포외 다당류, 박테리오신(천연항생물질)) 염증을 완화시키고 유해균만 선별해서 죽이는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한다. 살아있는 생균이 아니기 때문에 중증 수술 환자나 면역 질환자 등도 복용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복용 시 주의 사항

  •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졌을 때 최소 2~4주 정도는 복용을 해야 효과가 있다.
  • 프로바이오틱스는 생균의 양이 많아야 한다. (10억~100억 CFU 이상 함유)
  • 대부분의 경우 복용을 중단하면 복용 전의 상태로 돌아간다. 그 이유는 근본적으로 식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장 내 환경이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 시판 제품의 경우 증상이 없는 건강한 성인에게는 복용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가성비가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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