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뇌과학-뇌파, 기, 초능력

양자 역학(양자의 특성)으로 풀어본 의식과 초능력

by 유심 2021. 12. 28.

양자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모든 물리적 독립체의 최소 단위이다. 

양자 역학 개념이 생겨나기 전에는 초능력 현상에 대해 설명할 방법이 거의 전무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과학적으로는 일어날 수 없는 현상인 것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에서 과학계에서는 초능력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고 한낱 마술이나 눈속임이라 애써 외면해왔다. 적어도 양자 역학의 태동 전까지는 말이다.
하지만 양자 역학의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면서부터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모든 현상을 양자 역학의 범주에서 재해석하려는 움직임마저도 일게 되었고, 그중 초능력도 이에 포함된다. 양자가 가지고 있는 마치 초능력과도 유사한 성질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와 같은 특성을 이용하여 오늘날에는 반도체 제품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양자의 특성과 활용

양자 역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 중에서도 양자 역학을 이해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할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더 이해가 안 된다는 학문이 바로 양자 역학이다. 이렇듯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의 주인공인 양자는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현재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기로 하겠다.

 

양자 도약

양자 역학의 태동 전까지만 해도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 듯, 전자도 원자의 주위를 일정한 궤적으로 돌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원자를 중심으로 특정 위치에 순간 이동을 한다는 것이 실험으로 입증되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과학계는 물론 사회, 경제, 문화, 산업 등 전반적으로 아날로그의 관념을 넘어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때인지라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A에서 B까지 이동하는 데 불연속적으로 이동한다는 것이 상상이나 되었겠는가.

디지털이 보편화된 오늘날에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인데 말이다.

이 처럼 양자의 연속적이지 않은 순간 이동을 양자 역학에서는 '양자 도약'이라고 한다. 

레이저 기술, OLED(자체 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등이 이 '양자 도약'의 특성을 활용한 기술이다.

 

 

 

 

양자 중첩

하나의 양자에 여러 상태가 확률적으로 동시에 존재하며 측정하기 전까지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다는 것을 '양자 중첩'상태라고 한다. 예를 들어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넣었을 때 앞면이 위쪽으로 향해 있을지 뒷면이 위쪽을 향해 있을지는 확인을 하기 전까지는 앞과 뒤의 가능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컴퓨터의 기본 요소인 트랜지스터, 광촉매와 태양전지와 같은 반도체가 대표적인 '양자 중첩'의 특성을 활용한 기술이다.

 

양자의 불확정성

양자는 서로 다른 물리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가 없다. 다시 말해 양자의 위치와 운동량은 동시에 측정할 수 없다는 것이 '양자의 불확정성'이다. 

거시 세계에서는 움직이는 물체의 운동량은 속도와 거리를 알면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츄카포의 포탄의 무게가 15kg이고 초속 500미터의 속도로 발사한다면 몇 분 후에 어느 지점으로 떨어질지 알 수가 있다. 

하지만, 미시세계에서는 이러한 법칙은 맞지 않는다. 위치를 측정하면 운동량이 변화하고 운동량을 측정하면 위치가 변화하기 때문에 측정이 부정확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특성을 이용해 양자 암호 통신에서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양자 얽힘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2개의 양자 중 하나를 우주 끝에 가져다 놓아도 하나를 관측하면 다른 하나의 상태는 관측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다.  다시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빨간색과 파란색이 중첩된 상태의 양자가 두 개가 있다. 각각 하나씩 상자에 담아 상자 하나는 제주도에 택배로 발송했다. 드디어 제주도에 택배가 도착했고, 상자를 풀어서 양자의 색깔이 파란색임을 확인하는 동시에 우리 집에 있는 남아있던 양자는 풀어보지 않아도 빨간색인 것이다. 이런 현상을 양자 역학에서 '양자 얽힘'이라고 한다.

현재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정확한 시계는 원자시계이다. 여러 곳에 퍼져있는 이 원자시계의 시간을 같은 시각으로 완벽히 동기화하기 위해서는 '양자 얽힘'의 특성이 활용된다. 단 1개의 원자시계의 시각이 결정되면 나머지의 원자시계들은 자동으로 시각이 맞추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러한 양자 얽힘의 특성을 활용하여 양자 통신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기도 하다. 

 

 

 

 

양자와 초능력

양자 역학으로 초능력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물질의 확장된 범위의 개념 정의가 필요하다.

초능력을 양자 역학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아마도 물질의 정의와 개념이 점점 더 모호해지는 것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다. 그 말은 항상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물질이란

물질의 정의는 물리학의 발전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 왔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유무에 따라 물질을 정의하기도 했고 질량의 유무로 정의 내리기도 했다. 그 후로 양자 역학의 등장과 이중 슬롯 실험의 결과, 물질은 입자의 성질은 물론 파동의 성질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면서부터는 파동의 유무가 새로운 개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따라서 진동과 주파수를 지닌 에너지까지도 물질로 보기도 한다.

 

 

 

 

의식은 물질인가

물질의 범위가 입자이면서도 파동이기도 한 진동과 주파수를 지닌 모든 것으로 개념이 확장되어감에 따라 사람의 의식과 같은 과학적 접근이 어려웠던 부분까지도 물질의 개념으로 넓어지게 된 것이다. 땅과 하늘, 나무, 책상, 물과 공기 그리고 사람의 정신과 의식까지도 모두 물질의 범주안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 범주안에 넣어 보려고 애를 쓴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싶다. 물질의 최소 단위인 양자가 지닌 특성을 이용하면 설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양자 역학에서는 모든 것이 확률로 존재하는 까닭에 세상의 어떤 불가사의하고 신비로운 현상일지라도 일어날 가능성 또한 확률로는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자 역학과 초능력

양자 역학에서는 자주 거론되는 실험이 있다. 관찰자의 관측이 없는 환경에서 2개의 구멍이 뚫린 슬롯을 향하여 1개의 입자를 발사했을 때의 결과는 마치 파동이 2개의 구멍을 동시에 모두 통과한 듯한 신기한 결과를 만들어 낸 것처럼 양자의 세계 또한 불가사의하다. 이 양자가 사람의 의식을 구성하는 양자라고 가정한다면 초능력이라 불러도 좋지 않을까.

사람의 정신이나 의식을 물질로 본다면 양자의 특성이 반영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양자의 세계에서는 정해진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확률로 존재할 뿐이다. 우리는 살면서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어떤 상황과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의식하느냐에 따라 초능력으로 발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염력이나 텔레파시, 투시나 예지 등, 여타 다른 종류의 초능력들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는 것이다.

물론, '상황이나 조건이 부합했을 때'라는 전제가 선행되어야 한다. 현재까지 양자 역학의 여러 실험들을 통해 밝혀낸 결과로는 관측되지 않아야 하고 어떤 물질과도 상호작용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밝혀지지 않은 다른 조건이나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전제된 조건들만 충족된다면 누구라도 초능력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현재 알려진 초능력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번개에 맞아서 초능력이 생겼다는 사람도 있고, UFO의 강한 빛에 노출되었다거나, 명상이나 요가 등의 수행을 통하여 초능력이 생겼다는 사람도 있다. 저마다 각각의 계기가 있는 것이다.

그러한 계기를 통해 자신도 알게 모르게 우연히라도 양자 역학적으로 전제된 조건들이 충족되었던 것은 아닐까.

 

 

함께 보면 좋은 글

양자 물리학은 초능력의 미스터리를 풀어줄까

 

양자 물리학은 초능력의 미스터리를 풀어줄까

과학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현재에 이르기까지 나날이 놀라운 발전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과학으로도 풀리지 않는 신비한 미스터리들도 수없이 존재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미신, 종

skclaqks.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