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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뇌파, 기, 초능력

공부의 신으로 만들어주는 노르아드레날린의 작용

by 유심 2022. 5. 6.

노르아드레날린은 별명이 많은 호르몬이다. 생명력의 근원, 스트레스 호르몬, 최강의 각성제, 집중의 호르몬, 도파민의 형제, 분노의 호르몬, 용기의 호르몬 등 모두 노르아드레날린에 붙여진 별명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이 별명에 걸맞은 작용을 하는 것인지, 그리고, 어떤 이유로 공부의 신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노르아드레날린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노르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은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것으로

노르아드레날린은 라틴어에서 유래했고 노르에피네프린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우리 뇌의 청반이라는 곳과, 신장 위의 부신에서 만들어지는 신경전달물질이자 호르몬이다.

 

언제 분비되나

아침에 잠에서 깨면 분비되기 시작해서 낮에 왕성해지고 밤에 우리와 함께 잠든다. 이렇듯 평소에도 생활의 활력을 유지시킬 정도의 양이 분비가 된다. 그 외에 위기감을 느껴 각성이 필요할 때는 분비량이 많아진다. 

무슨 일과 맞서서 분투하려고 할 때는 뇌뿐만 아니라 전신의 교감신경에서도 분비된다.

신체가 위기, 놀람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에 대항하기 위해 긴장을 할 때 분비된다.

 

노르아드레날린의 작용

노르아드레날린은 어떠한 상황에서 우리의 의식을 각성시키고 맑게 유지하게 해 주며 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몸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대뇌가 각성되면 우리의 욕구 본능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을 자기 통제력이라 하는데 노르아드레날린은 대뇌의 자기 통제력을 강화시킨다. 그 결과로 에너지가 소모되는 양도 많다.

그래서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유발하는 상황이 지속하게 되면 노르아드레날린의 수치는 낮아지고 우리 몸에서 끌어올 수 있는 에너지의 양도 고갈되기 때문에 우리는 무기력해진다. 우울증의 경우도 노르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르아드레날린에 붙여진 많은 별명들도 이러한 작용의 일련의 과정을 나열해 놓은 것일 뿐, 각각의 다른 작용으로 붙여진 이름은 아닌 것이다.

 

 

 

 

생명력의 근원

아침에 잠에서 깨기 시작하면서 뇌와 정신을 각성시키기 위해 분비를 시작해서 잠이 드는 순간까지 긴장의 순간, 스트레스의 상황 등 순간순간의 상황마다 분비가 된다. 도파민이 사람의 정신활동의 원천이라면, 노르아드레날린은 사람의 생명력, 정신력, 운동력의 바탕이 된다.

 

스트레스 호르몬

스트레스 상황을 인지하는 순간 뇌와 부신에서 분비가 되며 부딪혀 해결을 할지 피해야 할지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대처할 수 있도록 정신은 맑게 몸은 민첩하고 강하게 만들어준다.

 

각성의 호르몬

정신이 몽롱하거나 기력이 없을 때,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가 되면 정신이 '바짝' 들고 순간적으로 기력이 회복된다.

 

집중의 호르몬

위기의 상황에서는 최대 능력을 갖고 생존하도록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게 하여 초인적인 능력이 생기기도 한다.

 

◎용기의 호르몬

노르아드레날린은 정신과 신체를 빠르게 전투 모드로 무장하여 상황을 돌파할 수 있게 준비를 갖춘다.

 

◎분노의 호르몬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되면 공격적, 폭력적이 되거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에 빠지기도 한다. 

 

◎성취 중독 호르몬

생존에서의 성취감이 들 때 뇌에 스릴과 쾌감을 주기 때문에 성취지향적인 사람은 중독되기 쉽다. 롤러코스터나 번지점프 등을 즐기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도파민의 형제

노르아드레날린은 도파민으로부터 합성되고

아드레날린은 노르아드레날린으로부터 합성된다.

 

 

 

 

노르아드레날린의 부작용

극복 가능한 일시적 상황에서는 인간 한계를 넘어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지만 극복 불가능한 극한의 상황에서는 공격적, 폭력적이 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질병에 이르게도 한다. 노르아드레날린이 감소하면 의욕이 없어지고 무기력해진다.

강한 독성을 지닌 호르몬이다. 복어와 뱀의 독 다음으로 강력하다. 모르핀이나 코카인과 비할 바가 아니다. 격렬하게 화를 낸 후 두통, 심장 두근거림, 식은땀, 호흡곤란 등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두려움이 극한에 오면 현실감이 없어져 자신을 인식하지 못하고, 질식감을 느끼거나 발작을 하기도 한다.

 

공부의 신

벼락치기로 공부를 해본 경험들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시험이 내일인데 그동안 열심히 뛰어노느라 공부를 안 했다. 당장 내일의 시험이 위기감으로 다가온다. 이때 우리의 뇌는 노르아드레날린을 분비하게 되고 정신을 차려 집중을 하게 만든다.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집중이 잘 되는 것을 경험했으리라 생각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뇌는 욕구와 본능을 통제하면서 공부에 에너지를 쏟는다. 

이런 경험들은 누구에게나 있는 경험이지만 누구나 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런 과정이 어느 정도의 반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노르아드레날린의 힘으로 머리를 맑게 하여 집중을 하고 대뇌가 욕구와 본능을 억제하여 공부를 하고 그 결과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과 '나는 참 대단해'하는 유능감이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시켜 행복감이 밀려온다. 이 행복감이 다시 동기를 만들고 공부를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어느 정도가 반복이 되게 되면 우리의 소뇌는 자동화 프래그램을 가동시킨다. 이제 습관으로 자리잡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동적으로 습관으로 반복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공부의 신이 바로 눈앞까지 다가온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성공의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다. 과도한 목표를 설정하여 실패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성공가능한 목표를 세워 도파민이 만들어낸 행복의 동기가 사그라들지 않게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자신이 믿지도 않는 것에 에너지를 쏟지 않는다. 공부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서도 자기 자신과 몸과 뇌의 작용을 믿고 부딪쳐본다면 밝은 미래가 펼져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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