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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뇌파, 기, 초능력

인간 육감의 비밀: 어디서 오는 걸까?

by 유심 2024. 3. 25.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느끼는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영역을 넘어선 미지의 감각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는 이것을 '예감'이나 '직감'이라 부르기도 하고, '육감'이라 부르기도 하며 사전에 아무런 물리적 단서 없이 어떤 사건이 발생할 것임을 느끼는 능력으로 표현될 수 있다.

그런데, 물리적으로는 느껴지지 않는 이 '육감'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두정안과 송과체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육감의 비밀을 파헤쳐 보기로 한다.

인간의 육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인간의 육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두정안과 송과체

두정안

두정안은 일부 곤충이나 동물들에게 존재하는 제3의 눈이라고도 불리는 감각기관이다.

이는 주로 머리의 정수리 부근에 위치하며, 일반적인 눈과는 달리, 빛의 양을 감지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두정안은 시각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기능은 없지만, 빛의 강도 변화를 감지하여 생물의 생체 리듬과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정안의 주요 기능은 생물이 낮과 밤의 주기에 맞춰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부 동물들은 두정안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인식하고, 이에 따라 번식 시기를 결정하거나 겨울잠을 준비한다. 또한, 두정안은 체온 조절, 피부색 변화, 성장 및 발달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충류-많은 파충류, 특히 일부 도마뱀 종에서 두정안은 활발하게 기능한다. 이들의 두정안은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고 태양의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항해 능력을 갖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카멜레온은 머리 위에 잘 발단된 두정안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의 빛 변화를 김지 할 수 있다.

어류-일부 고대 어류와 상어 종에서는 두정안이 더 발달되어 있으며, 이는 주변 환경의 광도 변화를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감각은 물속 깊이에 따른 광도 변화를 인식하고, 이를 통해 어류가 더 유리한 환경을 찾는 데 기여한다.

양서류-일부 양서류에서도 두정안은 생존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개구리와 도롱뇽은 두정안을 통해 빛의 강도를 감지하고, 이는 그들의 번식 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두정안에 대한 연구는 생물학뿐만 아니라, 진화론적 관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많은 생물들 중에는 두정안을 감각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거나, 기능은 유지하지 않지만 그 흔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파충류의 두정안의 위치를 나타낸 이미지파충류의 두정안의 위치를 알수있는 두개골의 이미지
파충류의 두정안의 위치

송과체

송과체 또한 제 3의 눈이라고도 불리는 뇌의 중앙 부위에 위치한 작은 내분비선으로 주로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멜라토닌은 수면과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호르몬이다. 사람을 포함한 많은 동물에서 송과체의 기능은 주로 이 멜라토닌 분비와 관련되어 있다.

 

송과체의 기능은 빛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아서 빛이 눈을 통해 감지되면, 이 정보는 뇌로 전달되어 송과체의 멜라토닌 분비를 조절하며 생체 시계의 역할을 한다.

송과체는 먼 과거에서부터 영적 통찰력이나 직관과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졌다. 아직까지는 과학적인 근거는 부족하지만 송과체가 인간의 정신 건강과 수면 패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명백하다.

인간의 송과체의 위치를 나타내는 뇌의 단면도
인간의 송과체의 위치를 나타내는 뇌의 단면도

두정안과 송과체가 제 3의 눈으로 불리는 이유는 뭘까?

두정안은 실제로 제3의 눈이라 불릴 만큼 일부 생물들에게는 물리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 감각기관으로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송과체는 비 물리적이지만, 영적으로 직관과 예지 등 확장된 감각인 육감의 원천이라 여겨지며 제3의 눈으로 불리고 있다. 이런 미지의 감각을 과학이 풀어줄수 있을까?

 

육감의 과학적인 접근

동물들은 생존을 위해 인간과는 다른 다양한 감각 기관을 발달시켰다. 

예를 들어, 상어는 물 속의 미세한 전기장 변화를 감지하는 능력을, 박쥐는 에코로케이션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먹이를 찾는다. 이러한 동물들의 특별한 감각은 인간의 육감과 유사한, 감각의 경계를 넓혀주는 사례들로 볼 수 있다.

 

 

 

1. 뇌 과학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수많은 신호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러한 신호들은 결국 우리가 '직감'이라고 부르는 결정이나 느낌으로 이어진다. 뇌의 이러한 작동 원리는 육감이 단순한 상상이나 초자연적 현상이 아닌, 뇌의 복잡한 정보 처리 과정의 일부임을 시사한다.

2. 심리학에서는 사람들이 과거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무의식적으로 패턴을 인식하고 예측하는 능력을 연구한다. 이러한 무의식적 패턴 인식은 때때로 우리가 경험하는 육감적인 '알 수 없는 느낌'의 근원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특정 상황이 위험하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학습하고, 비슷한 상황에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직감'을 느낄 수 있다.

3. 일부 물리학자들은 인간의 의식과 우주의 기본 원리 사이에 연결 고리가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이론은 육감을 포함한 의식의 현상들이 물리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비록 이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이고, 많은 연구와 증거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가설은 육감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제3의 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제 3의 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결론: 인간의 육감

인간에게 육감이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공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한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연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통해 두정안과 송과체의 존재가 드러나고 그 역할과 기능이 밝혀지고 있다.

생물들 중 일부는 현재도 신비의 감각을 유지하기도 하고, 또 일부는 흔적만을 간직한 채 기능을 잃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제 3의 눈을 통해 우리는 물리적 세계와 영적 세계 사이의 연결고리의 비밀을 풀고 인간이 지닌 잠재력의 신비를 밝혀내는 데에 역량을 쏟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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